유무선 공유기 고르는 법_ 초급과정
목차
1. 공유기란 무엇인가?
2. 고르기 전 용도를 생각하기
3. 각 부품, 기능별 보는 법 (이 부분은 내용이 길어 다음편에 설명하도록 한다)
4. 객관적인 브랜드 추천여부
*주의*
그냥 아무거나 저렴한 거 사서 써도 됐다고 생각했던 공유기가
사실은 가정 무선환경에서 사소한 영향에서 크나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1. 공유기란 무엇인가?
Router, 공유기란 인터넷 회사에서 할당해주는 하나의 IP를 이용, 여러 대의 컴퓨터 및 TV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유선공유기와 무선공유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유선공유기만 사용되었으나 WIFI가 공급됨으로 인해 유선공유기에 무선기능이 탑재된 유무선 공유기가 보급되어 왔다. 따라서 공유기라 함은 일반사용자에게는 보통 유/무선 둘 다 지원하는 공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무위키요약)
1.1 Wi-Fi란 무엇인가?
사실 Wi-Fi는 무선통신 표준 기술 중 IEEE 802.11에 기반한 서로 다른 장치들 간의 데이터 전송규약이다.
지금에 와서 와이파이는 5세대까지 왔으나 우리에게 사용화 되어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이 보급된 WI-FI 3 (802.11g)부터이다. 이때까지 만해도 100mbps 무선인터넷 속도를 기대하지 못했다.
Wi-Fi 4(802.11n) 가 나온 후 100Mbps의 성능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Wi-Fi 5(802.11ac)는 듀얼 밴드가 도입되어 2.4Ghz와 5Ghz로 나뉘어 더 빠른 통신환경이 조성되었다. 빔포밍기술과, MU-MIMO기술 등 다중기기 통신 및 집중을 하는 기술이 도입되었으나 보안상의 문제와 데이터 직렬처리로 하드웨어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Wi-Fi 6(802.11ax)가 2019년부터 상용화가 되어 데이터의 병렬처리, 약한 무선망 출력을 개선하고 더 많은 기기의 동시지원을 지원, QoS(망품질 제어)의 속도 보장이 가능하다. Wi-Fi 얼라이언스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 WPA3를 필수로 지원해야한다.
(나무위키요약)
2. 고르기 전 용도를 생각하자
공유기도 컴퓨터이다. 독자 여러분은 컴퓨터를 구매할 때 '아무거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공유기구매에 끼치는 요인들을 확인해 보자.
2.1 사용공간의 크기
크기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단일 공유기를 쓸지, 확장기를 달지, 매쉬공유기를 설치할지가 갈린다.
일반적으로 정방형의 30평대 집에서는 거실에 공유기를 설치하면 웬만해서는 다 터진다. 물론 5Ghz의 경우신호가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2.4Ghz의 와이파이는 구조물을 잘 통과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바닥에 내려주는것과 선반위에 내려 두는 것에서 전파가 거치는 구조물들의 수의 차이가 있으므로 적어도 가슴위치 이상에 설치하는 걸 추천한다.
위치를 조정해도 Wi-Fi가 잘 터지지 않는 경우엔 확장기를 다는 걸 추천한다. 사실 확장기는 비싸지도 않고 가볍게 구매할 만 하다. 하지만 확장기를 통한 확장 범위는 그렇게 크지도 않고 속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그래서 집에 잘 안터지는 방에 새로 공유기를 사서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공유기가 작은 공간에 많이 설치 될 수록 전파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아파트에서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집은 운동장만큼 커서 오토바이도 탈 수 있는데 또는 복층이라 날라 다닐 수 있는데 Wi-Fi가 잘 터지게 하고 싶다면.
메쉬 공유기라는 것을 추천한다.
메쉬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메쉬공유기들은 이 링크안에 있으니 생략하도 록한다. 메쉬공유기의 최대 장점은 공유기가 2개이나 1개의 SSID로 활용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어디를 이동하든 Wi-Fi를 재 연결할 필요가 없다.
2.2 얼마나 많은 기기를 연결 할 것인가
공유기를 구매하면 최대무선속도라는 스펙이 적혀있다. ac1500또는 ax1800 여기서 앞에 영어부분은 Wi-Fi의 세대를 말하는 것이고 뒤에 숫자부분은 2.4Ghz+5Ghz의 최대무선속도(단위 : Mbps)의 합을 말한다. 따라서 내가 최대 무선속도가 ax1800라고 적힌 공유기를 구매 했다고 1.8Gbps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높을 수록 그 정도로 공유기가 그 속도를 받쳐줄 수 있다는 것에 좋은 성능의 공유기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상세 스펙에서 2.4Ghz,5Ghz각각의 최대무선속도를 확인하고 만약 우리집이 500Mbps의 속도의 인터넷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최대 속도를 누리기 위해서 2.4Ghz 또는 5Ghz가 그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지 봐야한다.
하지만 여기서 함정이 있다. 공유기1대에 1개의 기기를 연결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스펙에 적혀있는 속도는 2.4Ghz, 5Ghz로 나뉘고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이 최대속도사용이라는 가정하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만큼 최대속도를 나눠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동시시간에 최대의 속도를 내는 기기들이 함께 연결된 기기의 수를 공유기 구매 시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집은 4개의 핸드폰, 4개의 노트북, 1개의 IPTV, 3개의 스마트기기(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가 모두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을 때 이론상 1개의 기기에 할당되는 속도는 '가입된 인터넷최대속도'가 아닌 '무선 공유기최대속도/동시에 접속되어 있는 기기 수' 가 될 수 있다. 단, 모든 기기가 최대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했을 때 이야기다. 카톡이나 인터넷 서핑 정도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4K의 스트리밍이나 스팀게임다운로드, 클라우드서비스, 트위치, 아프리카, 토렌트 등을 사용했을 때 가족원 중 누군가가 인터넷이 잘 안 터진다고 한다면 공유기를 더 좋은 걸 바꿔 보는 것을 추천한다.
팁 : PC나 IPTV처럼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은 유선으로 연결하자. 무선은 절대 유선을 못 따라잡는다.
유선연걸로 인해 무선통신량을 줄여주어 공유기의 과부화를 덜어줄 수 있다.
5만원 미만의 라인업에서는 최대무선속도가 보통 800대가 넘지 못한다.
5-10만원 대의 라인업에서는 무선속도가 1300정도 되는 것이 보통이다.
10만원을 넘어가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보다 활용성 있는 공유기를 쓸 수 있다. 물론 최대무선속도도 2000대가 넘어가기도 한다.
20만원이상으로 보면 최대무선속도가 2000대에서 4000이 넘어가지만 가격은 천정부지이다.
3. 지극히 객관적인 브랜드 추천여부
개인적으로 에이수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3080을 싸게 풀어 주어서가 아닌 에이수스 공유기는 전부터 좋아했다.
물론 가격은 10만원 이상으로 가정용 치고는 굉장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5만원미만의 공유기라인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공유기 설정UI, 지원 어플이 깔끔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통신에 발열관리가 우수하다.
고가의 라인업이 이슈가 없고 안정적으로 운용이 되는 브랜드의 제품이 믿을 만 하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그런 브랜드는 에이수스였다.
여름만 되면 발열관리가 안되고 과부화로 죽어버리는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넷기어의 제품을 다니던 회사에서 사용할 때 그러하였다. 설정이 초기화되어버리거나 과부화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가정용에서 소수가 사용하는 경우는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앞의 언급했던 것처럼 고가의 제품에서 신뢰성을 잃었다.
IPTIME은 가장 가격대가 다양하다. 저가의 5-7만원대의 제품들은 추천해주었을 때 쓸만 하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다.
10만원 이상으로 넘어갔을 때는 동가의 제품들보다는 깡성능은 좋지만 안정적이지 못함을 보여줄 때가 있다.
20만원이상의 고가제품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추천이 불가하다.
티피링크는 고가의 제품에서 타 사의 제품대비 기능적인 면에서 밀린다고 한다.
하지만 알렉사를 사용하시는 가정에서는 좋은 이점이 될 수 있다.
팁 : 공유기가 버거워한다면 일단 돈을 쓰기전에 공유기 청소와 온도를 낮출 수 있게 흡배기를 청소해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무선으로 FPS와 같은 게임을 한다면 5Ghz를 강한신호로 연결해야 한다. 500Mbps이상 기가인터넷+Wi-Fi 6 에서는 추천한다. 그 외의 경우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끊길 수 있다.